골프 룰 준수와 윤이나 선수

골프는 심판이 없는 스포츠로 골프선수 스스로 반드시 지켜야 규칙이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 중 의도치 않게 룰을 어기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고 선수 자신만이 인지할 수 있는 룰 위반사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스스로 인정하고 패널티를 받는 것이 선수로서 당연한 것이지만 이를 무시하고 타인에 의해 폭로되어 선수로서의 도덕성에 큰 타격을 입기도 합니다.

윤이나 선수의 복귀 이슈

윤이나는 장타퀸으로 한번에 골프팬들의 눈을 사로잡은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었습니다. 국가대표선수로도 활약했고 폭발적인 파워와 정교한 아이언샷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빠른시간안에 많은 팬들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중 잘못된 볼로 플레이를 한 뒤 뒤늦게 이를 알려 3년 출전정지라는 징계를 받은 후 2023년 9월에 1년 6개월로 감경됨에 따라 2024년 3월 20일 이후부터는 모든 대회에 출전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감경이유는 촉망되는 어린 선수라는 점과 장타자 여자골퍼의 인기, 잘못에 대한 뉘우침이 뚜렷하다는 점이라고 하는데 감경사유로는 충분치 않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골프

이해는 되지만 차후 이런 경우의 사건이 일어나는 경우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아쉬운이 남는 결정입니다.

KPGA 김비오 징계

2019년 KPGA 코리안투어 대회 중 갤러리에게 손가락 욕설을 하였다가 1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경우가 있습니다.

생중계로 진행된 대회에서 김비오 선수의 손가락욕설은 가히 충격적인 장면으로 세계 골프 뉴스에도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3년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지만 얼마 안되어 1년으로 경감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2023년 안병훈 선수는 미국프로골프투어에서 반도핑 정책위반으로 3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감기로 인한 기침약복용으로 인해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징계를 받게 되었는데 약의 성분을 확인하지 못한 부주의로 인한 자신의 실수라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골프선수들 뿐만아니라 프로선수의 직업을 가진 선수들은 경기중 지켜야 할 규칙은 물론 평소에도 조심해야 할 점도 많지만 인간적으로 가져야 할 기본적인 소양은 반드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한 골프 룰

골프는 경기시간이 길어서 이를 줄이기 위한 룰변경도 있습니다. 볼을 찾는 시간도 5분에서 3분으로 변경된 것 처럼 빠른 경기진행을 위한 골프 룰은 아래와 같습니다.

– 볼 찾는 시간 : 패널티지역으로 스윙을 하여 공을 잃어버렸을 때 찾을 수 있는 가능시간은 3분입니다. 3분안에 찾지 못하면 분실된 공으로 간주되며 다시 경기를 진행해야 합니다.

– 스트로크 시간 : 신속한 플레이를 위해 스트로크의 권장 시간은 40초입니다.

– 샷 순서 : 기존에는 홀에서 더 먼 사람이 먼저 샷을 했었지만 룰이 변경되어 이제는 준비가 된 플레이어부터 먼저 샷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빠른 경기운영을 위한 목적이기도 합니다.

– 공 구제 후 드롭 : 기존의 드롭은 어깨높이에서 볼이 많이 굴러갔고 절차가 복잡하여 시간 지연이 많았지만 이제는 무릎 높이에서 공을 드롭하면 됩니다.

– 그린에서 수리 : 그린에서는 홀컵 이동 자국과 볼 자국뿐만 아니라 동물의 발자국과 스파이크 자국도 수리할 수 있습니다.

– 벙커에서 클럽이 닿는것 : 기존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벙커에 클럽이 닿으면 2벌타를 받았는데 이제는 클럽이 모래에 닿아도 무벌타입니다. 하지만 어드레스시 클럽이 모래에 닿는 경우는 벌타규정이 바뀌지 않았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