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2023 방신실 klpga 시즌 2승

방신실은 2023 KLPGA투어 2023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시즌 2승을 챙겼습니다. 특히 루키 황유민과의 장타대결과 함께 신인왕 포인트 경쟁에 더욱 기대감을 높였는데요, 오늘은 시즌 2승을 이룬 방신실 선수의 2023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결과를 알아보겠습니다.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2023 대회개요

이 대회는 국내 유일 변형 스테이블포트 방식으로 타수가 아니라 홀별 스코어에 부여된 점수를 합산해서 우승자를 가리는 흥미로운 대회입니다.
점수 계산은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으로 이루어지며 어느때보다 선수들의 공젹적인 플레이를 볼 수 있는 대회입니다.

– 대회일정 : 2023년 10월 12일(목) ~ 10월 15일(일)
– 대회장소 : 익산CC / 동(OUT) 서(IN)
– 대회상금 :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 8천만원
– 스폰서 :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 디펜딩 챔피언 : 이가영
– 참가인원 : 108명
– 대회중계 : SBSGolf, Naver골프, LG유플러스, 스포키

2023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출처 – klpga 홈페이지 2023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2023 결과

최종라운드 1타차 1위로 시작한 황유민은 장타력을 앞세워 2라운드에서의 대단한 퍼팅감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했으나 우승조의 부담감때문인지 퍼팅에서의 자신감이 없어 보이는 듯 전반홀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방신실은 300야드를 보낼 수 있는 호쾌한 장타력을 앞세워 최종라운드의 첫번째 홀부터 버디를 잡으면서 전반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앞서가기 시작했으며 후반홀에서도 3개의 버디를 추가하여 루키로서 다승을 하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방신실 시즌 2승
출처 – klpga 홈페이지 2023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방신실 우승

 

익산의 딸인 박현경은 1~2라운드의 아쉬움을 3~4라운드에서 만회했는데 특히 4라운드에서는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총 16점을 더해 최종 6위에 오르는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방신실은 올해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 첫 우승을 한 후 부상과 여러번의 컷탈락을 하기도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안정적인 티샷과 함께 퍼팅에서의 집중력이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캐디인 아버지가 심적으로 안정감을 주었는지 컷탈락 경기에서의 불안정한 티샷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방신실은 올해 루키선수 가운데 먼저 2승 고지에 오르며 우승 상금 1억8천만원을 더해 6억 2천256만원으로 상금랭킹 10위와 대상 포인트 10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같은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민별 선수는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단단한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도 황유민 선수와 공동 4위에 오르면서 신인왕 포인트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2023 KLPGA 신인왕 경쟁 본격화

이로써 2023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을 마친 후 신인왕 순위에 변화는 없었습니다. 신인왕 순위는 1위 김민별, 2위 황유민, 3위 방신실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 격차가 줄어들어 남은 대회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골프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 같습니다.

김민별의 기복없는 플레이는 klpga 첫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기에 충분하고, 장타력과 몰아치는 능력이 있는 황유민 또한 루키 다승을 노려 볼만한 것 같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10월에는 화려한 플레이를 필드에서 직관 할 수 있는 순간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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