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화를 운동화로 신을 수 있을까?

골프를 그만 두는 경우나 여러 켤레의 골프화가 있는 경우 골프화로만 착용한다는 것이 실용적이지 아닐 수 도 있겠다는 생각에 일상생활의 운동화로 신어도 될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골프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골프화는 골프스윙시 발과 지면사이의 안정성과 트랙션을 제공하여 플레이어가 좋은 스윙 동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에 골프화는 스파이크와 스파이크리스는 나눌 수 있는데 골프화의 밑창에 장착되는 부분으로, 발바닥과 지면 사이의 그립력을 향상시켜 스윙 중 발이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는 역할을 합니다.

스파이크 골프화

골프화 스파이크는 주로 고무나 나일론 소재로 만들어진 밑창에 나사 형태로 고정되어 장착할 수 있으며 분리 및 교체가 가능한 골프화입니다.
스파이크는 다양한 디자인과 길이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6~9개의 스파이크가 사용되며 잔디나 젖은 지면에서 좋은 그립력을 제공하여 하체의 안정성을 유지합니다.

골프화 스파이크와 스파이크리스

스파이크가 닳거나 손상될 경우 스파이크를 교체해야 하는데 이것은 번거로운 작업이기도 합니다.
스파이크는 개당 1천원 ~ 2천원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필드 라운딩 후 스파이크가 한 두개가 빠져나갈 수 있으므로 수시로 골프화의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스파이크리스 골프화

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디자인의 골프화로서, 전용 패턴 또는 독특한 밑창디자인으로 그립력을 제공하며 주로 고무 소재를 사용합니다.
스파이크가 없고 골프화 바닥 전체가 고무징으로 되어 있는 다양한 모양과 크기를 가진 패턴형식으로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껴지는 골프화입니다.

건조한 잔디나 경사 등 일반적인 조건에서 좋은 성능을 발휘하지만, 젖은 잔디등 특수한 지면에서는 스파이크보다 그립력이 상대적으로 약간 낮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직관적인 형태로 봐서 스파이크 골프화가 좀더 안정적이고 접지력이 있을 것 같지만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도 안정성과 접지력 유지에 많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기에 최근에는 스파이크리스 골프화의 착용점유율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골프화를 운동화로?

스파이크 골프화는 클럽하우스나 실내에서 신어보면 걸을때 마다 스파이크로 인해 또각또각 소리가 나고 뭔가 편하지 않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스파이크로 인해 나는 소리와 운동화와 같은 안정감은 없으므로 평소에 운동화를 대신하여 착용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반면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는 스파이크골프화보다는 편하고 운동화처럼 평소에 신고 다닐 수 있습니다. 골프화 구매시 가장 편안한 골프화인지는 직접 신어보고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이며 발이 편안하고 쿠션감이 있고 가벼운 골프화라면 운동화처럼 신고 다녀도 아무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색상면에서도 튀지 않는 색상이라면 어느 환경에서도 어울림에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초보자에게 어울리는 골프화는?

처음 골프를 시작할 때 골프화구매기준은 신었을 때 편한함을 최고로 뽑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스파이크 골프화는 평소보다 높은 상태에서의 스윙으로 인해 불안감을 가질 수 있어 저는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로 구매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비오는 날이나 벙크에서의 스윙은 스파이크골프화가 유리하다고는 하지만 요즘은 그에 못지않게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도 잘 나오기 때문에 큰 차이는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프로선수들이 착용하는 골퍼화를 보면 전통적으로 스파이크 골프화를 선호는 선수들도 많겠지만 최근에는 스파이크리스 골프화 착용정도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프로선수들은 최소 3일 경기내내 18홀을 걸어다니며 일정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최상의 결과를 위해 자신에게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골프화를 선택할 것입니다.

골프화는 개인의 선택과 취향에 따라 다르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직접 신어보고 라운딩을 하다보면 자신에게 맞는 골퍼화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