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갤러리 의미와 매너

골프 갤러리는 골프 경기를 관람하는 관중들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골프 갤러리(Gallery)는 골프 경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 주며, 선수들이 이동할 때 따라다니며 선수들을 응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골프 갤러리가 지켜야 할 매너와 규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골프 갤러리 유래

갤러리(Gallery)라는 말은 골프 대회를 보는 것이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할 때 로프 바깥에서 관람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골프가 본격적으로 대중화하기 시작한 영국의 산업혁명 시기에 골프를 구경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당시 ‘귀족 스포츠’로 여겨졌던 골프는 대회를 열더라도 극히 일부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관중들도 거의 없었으며 드넓은 필드에서 관중의 모습은 그림 속의 한 점으로밖에 보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골프 갤러리 매너

골프 팬입장에서는 선수들의 스윙을 직관하고 싶어 갤러리 입장권을 구매해서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까지 가는 수고를 감당하기까지 합니다. 선수들의 샷과 퍼트의 실패와 성공을 함께 호흡하며 마치 내가 경기를 하는 착각조차 들 정도로 몰입하기까지 합니다.

골프 갤러리 매너

가끔씩 갤러리의 비매너로 인해 선수들이 집중을 깨기도 하며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몇년전에 KPGA 김비오 프로 골퍼가 샷을 날리는 순간 카메라 셔터 소리를 낸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을 한 장면이 생생하게 방송을 탄 경우가 있었는데 이는 갤러리의 비매너와 프로 선수의 비매너를 동시에 볼 수 있었던 불쾌한 장면이었습니다.

결국 김비오선수는 자격정지 3년과 벌금이 부과된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날 사건으로 인해 갤러리의 각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많았고 요즘 골프중계를 보면 많이 발전된 갤러리문화를 볼 수 있습니다.

골프 갤러리로 골프장을 찾을 경우 많은 사람이 몰리다 보면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갤러리가 지켜야 할 사항은 미리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의상과 신발은 환경에 맞게 장착을 해야 합니다. 화려한 무늬가 들어가 있거나 강렬한 색상의 옷은 선수들의 플레이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홀과 홀사이를 이동할 때는 많은 인파에 떠밀려 넘어지거나 골프장 지형상 미끌어질수도 있으므로 골프화나 운동화를 신는 것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

골프는 집중과 정확성이 필요한 스포츠이므로 갤러리가 지켜야 할 중요한 에티켓은 선수가 샷을 준비하고 샷을 하는 동안 조용히 있어야 하고, 선수가 스윙하는 동안 움직이거나 소음을 내지 않아야 합니다.

요즘는 선수가 샷을 하는 동안 진행요원이 ‘조용히’라는 팻말을 들고 경기에 방해가 되지않도록 경기운영을 하고 있습니다만 갤러리 스스로 자각해야 할 사항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휴대폰을 사용하는 소음 역시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휴대폰의 사용을 최소화하거나 조용한 모드로 설정해야 합니다.

선수들의 호쾌한 샷을 보면서 짜릿함을 느끼고 우승자의 환희를 함께 할 수 있는 골프 갤러리는 참 매력적인 경험입니다.

여름보다는 다가오는 가을의 골프장은 더욱더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계절입니다. 가을의 골프 갤러리로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