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코어 버디, 이글, 알바트로스에 대하여

골프 스코어인 파(Par), 버디(Birdie), 이글(Eagle), 알바트로스(Albatross)는 골프에서 특정 홀을 기준으로 한 스코어를 나타내는 용어로 사용되며 각 용어마다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버디(Birdie)

버디(Birdie)라는 용어는 새라는 표현인 bird에서 온 것으로 1903년 Ab Smith가 미 뉴저지주 애트랜틱시티 클럽 파4 홀에서 2번째 친 타구가 홀 컵에 가깝게 떨어뜨린 후 ‘버드 샷(bird of a shot)이라고 말한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골프 스코어 버디, 이글, 알바트로스
골프 스코어 버디, 이글, 알바트로스

 

버디(Birdie)는 골프 용어 중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용어이며 골프를 잘 모르는 사람도 한 번쯤은 방송등의 여러 가지 매체에서 들어봤을 것입니다. 버디(Birdie)는 해당 홀의 표준 스코어보다 한 타 적게 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각 홀의 파(Par)를 기준으로 파3 홀에서는 2번 만에 홀에 넣는 경우이며 파4 홀에서는 3번 만에 홀에 넣는 경우, 파5에서는 4번 만에 홀에 넣는 경우를 버디(Birdie)라고 말하며 -1타로 기록합니다.

여기에서 해당홀의 표준스코어, 파(Par)에 대해 먼저 이해를 해야 합니다. 다양한 골프 코스의 난이도에 따라 버디(Birdie)는 매우 흔하거나 매우 어렵고 사실상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각 홀마다 스트로크 측면에서 특정 코스의 파(Par)가 얼마로 설정되어 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파(Par)는 보통 3, 4, 5로 나타내는데 대부분의 골프장에서는 18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홀마다 다양한 길이와 코스디자인으로 설계되어 있으므로 파(Par)는 홀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파3는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은 홀로 세 번의 샷으로 그린의 홀에 공을 넣는 경우 파(Par)라고 말합니다, 파4는 중간정도의 길이를 가진 홀로 네 번의 삿으로 그린의 홀에 공을 넣는 경우를 파(Par)라고 말합니다. 파5는 상대적으로 긴 홀로 다섯 번의 샷으로 그린의 홀에 공을 넣는 경우를 파(Par)라고 말합니다,

골프를 시작한지 얼마안되는 초보 골퍼인 경우 파(Par)를 하는 것도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누구나 경험했을 것입니다.

즉 골퍼들은 각 홀의 파(Par)를 기준으로 목표스코어를 설정하고 게임을 진행합니다. 스코어가 파(Par) 보다 낮으면 언더파(Under Par), 높으면 오버파(Over Par)라고 표현됩니다.

이글(Eagle)

이글(Eagle)은 버디(Birdie)보다 1타 더 낮은 타수, 즉 파(Par)를 기준으로 2타 언더파 기록일 때 사용하는 용어이며 버디(Birdie)와 마찬가지로 새의 종류인 독수리를 뜻합니다. 이글(Eagle)은 주로 긴 홀인 파5 홀에서 기록가능성이 높습니다. 파 5홀에서 드라이브와 우드 등으로 2번의 롱샷을 하여 그린에 올린 후 한 번의 퍼팅으로 홀에 공이 들어간 경우 이글(Eagle)을 완성합니다.

파 4홀에서 이글(Eagle)을 기록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한번 롱샷으로 그린에 올린 후 한 번의 퍼팅으로 홀인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낮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파3인 경우는 홀인원(Hole in one), 즉 한 번의 샷으로 홀에 넣는 경우이며 이글(Eagle)과 같은 의미의 타수입니다.

프로투어에서도 이글이 나올수 있는 빈도수가 낮은 것처럼 일반 대충 골퍼들도 경험하기 어려운 스코어 이므로 골프장마다 다를 수 있으나 이글(Eagle)을 기록했을 때 이글증서를 발급하기도 합니다.

알바트로스(Albatross)

알바트로스(Albatross)는 버디(Birdie)와 이글(Eagle)보다 더욱 뛰어난 결과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알바트로스(Albatross)는 해당 홀의 표준 스코어보다 3타 적게 쳐서 홀에 공을 넣는 것을 의미합니다.

알바트로스(Albatross)의 유래는 1920년대 미국 골퍼인 바비 존스(Bobby Jones)의 이야기에 기인합니다. 존스는 한 홀을 파보다 3타 적은 스코어로 플레이 하였는데, 이는 매우 드문 결과라서 이를 대단하게 비유하기 위해 대형 조류인 환상의 새 알바트로스의 이름을 따와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 알바트로스(Albatross)보다 한 타 더 적은 4타를 줄이면 콘도르(Condor)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파 5홀에서 한 번의 샷으로 홀인원(Hole in one) 한 경우를 말합니다. 골프역사상 콘도르(Condor)를 기록한 선수는 단 5명이라고 하니 기적과 같은 타수인 것 같습니다.

아래와 같이 언더스코어를 간략하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타수 -6 : 피닉스(Phoenix : 불사조)
타수 -5 : 오스트리치(Ostrich : 타조)
타수 -4 : 콘도르(Condor : 콘도르)
타수 -3 : 알바트로스(Albatross : 신천옹)
타수 -2 : 이글(Eagle : 독수리)
타수 -1 : 버디(Birdie : 어린 새)
타수 0 : 파(P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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