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를 평가하는 수치로 PER, PBR, ROE를 꼽을 수 있는 데 주식을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자주 듣게 되는 용어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주식이 싸지만 미래에 성장 가능성이 높아 나에게 큰 수익을 가져줄 수 있는 주식을 찾기 위해 PER, PBR, ROE를 좋합적으로 검토한 후 투자를 해야 손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주식투자는 물론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 지표인 PER, PBR, ROE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PER (주가수익비율)
PER은 Price Earning Ratio의 약자로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것으로 주가가 기업의 수익에 비해 적절한지를 판단하는 지표로 주가수익비율이라고 합니다.
쉡게 말해 PER이 높을수록 회사가 벌고 있는 수익에 비해 주가가 높다는 것이며 PER이 낮을 수록 회사가 벌고 있는 수익에 비해 주가는 낮아 저평가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PER이 높다고 해서 좋은 주식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현재는 기술개발과 투자로 인해 수익을 내고 있지는 않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PER이 다소 높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참여합니다.
미국의 테슬라의 경우는 한 때 PER 1000배를 넘는 적도 있었지만 전기자동자, 우주항공등에서 성장가능성이 높으므로 높은 PER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업종에 따라 PER도 다르게 평가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PER이 낮은 주식이 좋은 주식이다”라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거품이 들어간 높은 PER이 회사는 투자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점입니다.
PER의 적정 범위는 보통 10~30으로 30이상일 경우 고평가 주식일 가능성이 크고 성장성이 높은 기업인 경우는 더 높은 PER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주식 시장의 주가는 평균 PER는 14~15배 수준으로 다른 신흥국이나 선진국 평균보다 낮아 저평가되어있다고 인식되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가치와 주가를 높이기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PBR (주가순자산비율)
PBR은 Price Book value Ratio로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로 나눈 비율로 회사의 자산가치에 비해 1주당 몇 배에 거래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수치입니다.
- PBR = 시가총액 / 순자산
위와 같이 PBR을 계산할 수 있는 데 PBR이 2이면 주가가 1주당 순자산의 2배로 거래된다는 것입니다.
PBR이 1보다 낮으면 회사 자산 대비 주가가 싸다는 의미에서 저평가, 1이상이면 비싸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고 PBR이 낮다고 해서 반드시 주가가 저평가되었다고 할 수 없으며 높다고 해서 나쁜 기업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PBR이 낮은 경우 실적 악화나 동종 업종에서 경쟁력이 없는 경우 낮은 PBR을 보일 수 있으므로 이것을 면밀하게 검토하지 않고 주식 투자를 할 경우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PBR이 높은 경우는 기업의 자산보다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나 기술력이 높은 평가를 받는 IT 기업이나 헬스케어 기업등은 높은 PBR로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PBR역시 업종에 따라 다르게 판단해야 합니다.
ROE (자기자본이익률)
ROE는 Return On Equity로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비율로 회사의 자본 대비 얼마나 효율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는 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ROE가 높을수록 경영 효율이 높고 좋아 높은 수익을 내고 있으므로 주가도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ROE = (당기순이익 / 자기 자본) * 100
여기에서 자기자본은 부채를 제외한 총 자산으로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은 자기자본이 작아 높은 ROE를 기록할 수 있으므로 ROE 수치에도 한계는 존재합니다.
그래서 기업이 보유한 부채 포함 모든 자산을 활용해 얼마나 효율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지 ROA(Return on Assets)인 총자산이익률로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PER, PBR, ROE의 수치가 절대적인 평가 수단이 될 수는 없지만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투자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