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크라치 스크래치 의미

골프에서 지인들과의 내기를 할 경우 스크라치 또는 스크래치 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오늘은 이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크래치 골퍼란

스크라치는 골프 내기를 하는 경우 경기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의 실력차이가 있더라도 핸디캡을 무시하고 플레이하는 것을 의미하며 정확하게 스크래치 플레이어(scratch player)에서 비롯된 용어입니다.

골프 - 스크라치, 스크래치의 뜻

우리나라에서는 핸디캡이 0이라는 표면적인 뜻만 차용하여 핸디없이 내기를 하는 것을 스크라치라고 부릅니다.

스크래치 골퍼란 골프 핸디캡이 0 이하인 플레이어를 말합니다.

핸디캡은 다양한 난이도의 골프 코스에서 플레이어의 최근 스코어를 측정하여 부여하는 값으로 스크래치 플레이어는 난이도나 복잡성에 관계없이 모든 종류의 등급 골프 코스에서 일관되게 파 또는 파 이하의 스코어를 기록한다는 것입니다.

핸디캡이 제로(0)이라는 스크래치 골퍼는 간단히 말하면 골프를 아주 잘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스크래치 골퍼의 유래

스크래치 골퍼의 유래는 달리기 경기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달리기 경기를 시작할 때 일반적으로 출발선을 표시하기 위해 땅바닥에 선을 긁어 놓습니다.
더 공정한 경기를 위해 가장 빠른 주자는 그어 놓은 선에서 출발(스크래치 라인)하고, 느린 주자는 스크래치 라인보다 앞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출발 지점이 주어졌습니다.

이는 달리기에 사용되는 골프 핸디캡과 동일한 형태입니다.

스크래치 골퍼와 보기 골퍼

미국골프협회는 남자 스크래치 골퍼는 티샷의 평균거리가 250야드로 470야드의 홀에 두번의 샷으로 온(On)하는 골퍼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여자 스크래치 골퍼는 티샷의 평균거리가 210야드로 400야드의 홀을 두번의 샷으로 온(On)하는 골퍼를 말합니다.

골프 - 스크라치, 스크래치의 뜻

반면 보기골퍼는 18홀 평균 90~100타를 기록하는 골퍼로 파 72의 모든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는 골퍼는 90타를 기록하게 됩니다.

남성 보기 골퍼 티샷거리가 평균 200야드, 2번의 샷으로 370야드 온(On) 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하여 여성 보기 골퍼의 경우 티샷거리가 평균 150야드로 두 번의 샷으로 280야드에 온 시킬 수 있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스크래치 골퍼와 보기 골퍼의 차이점은 비거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골프공을 얼마나 멀리치는 가에 따라서 타수의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수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특히 티샷의 비거리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는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